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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커리어 정리 (우승, 주요 기록, 헌신적인 수비수)

by 뇌절랜드 2025. 2. 3.

출처 : Wikimedia Commons

존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년 동안 첼시에서 활약하며 717경기에 출전해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력한 태클과 제공권,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13년 동안 첼시의 주장을 맡았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고, 빅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해냈다. 이번 글에서는 존 테리의 우승 기록과 주요 커리어 성과, 그리고 헌신적인 수비수로서의 특징을 분석하고 현재 근황까지 살펴본다.

존 테리의 우승 기록 (첼시 전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존 테리는 첼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 중 한 명으로, 총 17개의 주요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1998년 1군 데뷔 이후 19년 동안 첼시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프리미어리그 5회(2004-05, 2005-06, 2009-10, 2014-15, 2016-17), FA컵 5회(1999-2000, 2006-07, 2008-09, 2009-10, 2011-12), 리그컵 3회(2004-05, 2006-07,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회(2011-12), 유로파리그 1회(2012-13)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4-05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15실점) 기록을 세우며 5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1-12 시즌에는 비록 결승전에는 출장하지 못했지만, 팀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2009-10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6-17 시즌에도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존 테리의 주요 기록 (첼시 최다 출장, 프리미어리그 수비 전설)

존 테리는 첼시 역사상 가장 많은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며, 717경기에 출전해 6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92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센터백(41골)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214번의 클린시트 기록을 세우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만든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주장으로서도 13년 동안 팀을 이끌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 주장 중 한 명이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한데, PFA 올해의 팀에 5회 선정(2004, 2005, 2006, 2015, 2016)되었으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2004-05)를 수상했다. 특히 UEFA 올해의 수비수 3회(2005, 2008, 2009)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대표팀에서도 78경기 출전해 잉글랜드 수비의 중심을 잡았으며,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존 테리의 헌신적인 수비수로서의 특징 (수비 리더십, 태클, 투혼)

존 테리는 단순히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일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도 유명했다. 그는 강한 맨마킹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했으며, 경기장에서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팀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블로킹과 태클로 실점을 막는 장면이 많았으며, 골키퍼와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능력을 가졌다.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패스를 제공하며 팀의 공격 전개에도 기여했으며, 경기장 안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수비 라인을 조율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중볼 경합 승률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또한,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로 유명했으며, 2007년 첼시와 레딩 경기에서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복귀해 팀을 이끌었다.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첼시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현재 존 테리는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 후 애스턴 빌라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팀의 수비 조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후 첼시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었으며, 언젠가 친정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 다양한 축구 행사에 참여하며 분석가와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도자로서 더 큰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존 테리는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헌신적인 선수였으며, 그의 커리어와 정신력은 앞으로도 축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출처 :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