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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톱 전술 분석 (박스 미드, 공간 창출, 압박 활용) 박스 미드 : 중원 수적 우위 확보 최근 전술 트렌드는 중원에서 네 명의 선수가 박스 형태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아르테타의 아스날,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루이스 엔리케의 PSG 등이 있다. 이들은 포백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투톱을 모두 8번 자리로 내리고 중원을 강화한다. 특히 상대 미드필더와 비교해 수적 우위를 만들기 위해 풀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빌드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박스 형태를 구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박스 미드는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며, 후방 빌드업 시 안정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 전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의 패스 능력과 빌드업 시 수비적인 안정성이 중요하다. 현대 축구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전술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2025. 3. 5.
바르셀로나vsATM 격돌 (압박, 공략, 극장골)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은 치열한 공방 끝에 4-4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바탕으로 서로의 약점을 공략했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를 높은 지역에서 틀어막으려 했고, 아틀레티코는 이를 회피하며 뒷공간을 공략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높은 수비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틀레티코의 전략이 빛을 발하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압박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을 유지하면서도 상대 압박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최전방에서 페란 토레스와 야마르가 투톱처럼 움직이며 상대 센터백을 압박했고, 중원에서는 페드리와 올모가 상대 투볼란치를 적극적으로 마크했다. 하피냐와 쿤데는 각각 상대 풀백.. 2025. 3. 5.
김기동 fc서울 전술 분석 (린가드, 풀백, 선수 보강) 린가드 코어 플레이: 2선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 템포를 조율하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 서울에서 린가드는 단순한 플레이메이커가 아닌, 팀의 템포를 조율하고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부상 복귀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감독의 전술 철학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팀 전체의 플레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린가드는 상대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사이에서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며, 빠른 패스 전개와 원터치 플레이를 활용해 공격 템포를 높인다. 김기동 감독이 원하는 것은 수비진에서부터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한 직선적인 공격 전개이며, 린가드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서울이 자주 사용하는 패턴 플레이에서 그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 2025. 3. 4.
스페인 유로 2024 전술 분석 (변화, 공격, 수비) 변화 : 티키타카를 넘어 진화한 스페인스페인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 이른바 '티키타카'로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후 몇 년 동안 국제 대회에서 이 전술이 한계를 보이면서 변화가 필요해졌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스페인은 티키타카를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서도 보다 직접적이고 유연한 전술을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4-3-3을 유지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3-2-5 혹은 3-4-3 형태로 변형되며 공격과 수비 전환이 유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빌드업 과정에서 왼쪽 중앙 미드필더는 수비 라인으로 내려와 피벗 역할을 수행하며,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는 공격적으로 전진해 섀도우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인다. 이로 인해 상대.. 2025. 3. 4.
독일 유로 2024 전술 분석 (전방 압박, 공격, 약점) 전방 압박과 빌드업 구조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 대표팀은 전방 압박을 핵심으로 삼아 경기를 지배하는 전략을 펼친다. 독일은 상대가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며, 3-2-5 형태로 상대 진영을 장악하려 한다. 전방 압박 시,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며 상대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것이 기본적인 접근 방식이다. 빌드업 과정에서도 나겔스만의 독특한 접근법이 돋보인다. 독일은 상대의 압박 강도에 따라 3-1-6, 3-2-5, 또는 3-4-3으로 변형하며 공을 전진시킨다. 상대가 4-4-2로 압박할 경우 3-1-6 형태를 사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돌릴 수 있도록 한다. 만약 상대가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가할 경우, 귄도안이 깊게 내려와 3-2-5 형태를 형성하.. 2025. 3. 3.
포르투갈 유로 2024 전술 분석 (수비, 공격, 전술) 수비 조직화에서의 핵심 변화포르투갈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부임 이후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보다 적극적인 수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대가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포르투갈은 3-2-5 형태로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수비 패턴을 통해 상대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비티냐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팔리냐가 후방에서 커버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비 조직력을 높였다. 특히, 공격 시 풀백들이 올라간 후 수비 전환 과정에서는 CDM이 수비진으로 복귀하여 4-3-3 형태로 다시 정렬하는 구조를 갖춘다. 이로 인해 상대가 빠른 전환을 시도할 경우에도 수비 블록이 유지되며, 급격한 균열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런 전환 과정에서 한 박자 늦.. 2025. 3. 3.